
=새누리당에 뼈가 있다는 말은 듣지를 못하였다=
새누리당에 문고리는 있어도, 뼈가 있다는 말은 듣지를 못하였는데, 15일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용태 의원이 제일성으로 “뼛속까지 모든 것을 바꾸는 혁신을 해나가겠다” 한다.
김용태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실토했듯이, 국민이 원하고 새누리당이 약속한 혁신안은, 새누리당 캐비닛 속에 잔뜩 들어 있는데.........또 무슨 혁신안을 만들어 혹세무민을 할지 두고 볼 일이지만, 김용태위원장 역시 이 방 저 방 문고리들의 앞에서 헤매다 끝날게 빤한 일이다.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날 것이라는 말이다.
언제나 그렇듯 새누리당에 특별히 기대할 건 없지만, 개인적으로 다음 세 가지만 관철시킨다면, 김용태위원장의 체면이 서고, 혁신을 했다는 시늉은 된다 싶어 여기에 전한다.
첫째 온갖 특혜와 특권을 누리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특혜와 특권을 과감하게 국민의 눈높이로 한정 개혁해라.
둘째 김영란법을 강화시켜 강력하게 시행해라.(공직자들의 부정부패를 척결할 대책을 내놓을 것)
셋째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애들, 걔들 좀 어떻게 해라. 출당을 시킬 수 없다면, 당직에서 왕따를 시켜 가뜩이나 열 받고 있는 국민들 더 열 받게 하지 마라.
촌부의 부탁은 간단하다.
모든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맞추고 실행하고, 부정하고 부패한 얼굴들을 새누리당의 이름으로 안 보게 해주면 된다는 말이다.
통합과 화합의 강 섬진강에서
2016년 5월 17일 박혜범 씀
사진설명 : 푸른 하늘 아래서 오월의 신록에 빛나고 있는 국사봉(國師峯)의 모습이다.